찬 기운이 아직 돌고 있는 봄이다 보니, 두통이 너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거나
가슴 앞쪽 흉부가 조이는 듯한 협심증 때문에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자주있습니다.
1. 갈색 세포종이 생기는 원인
몸에 있는 콩팥 바로 위에 부신이라는 호르몬 내분비샘이 존재합니다. 이 부신이 내분비계인만큼 그 안에 종양(혹)이 생길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을 과분비하는 갈색세포종이라고 합니다.
이런 갈색세포종은 부신 이외에도 대동맥 주위나 방광 등의 교감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층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명확한 원인이 아직 전해지지 않았지만 보통 10~20%이상이 유전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통은 부신의 바깥쪽인 피질부위가 아닌 안쪽 수질 부분에서 발생하는데, 분포가 여러 곳에 있다 보니 양성인지 악성인지에 대한 부분들을 명확하게 틀을 정하기는 어렵고 하나의 장기에 국한된다면 양성으로 판단추정합니다. 또 림프절이나 폐, 뼈에 이 종양이 전이가 된다면 악성으로 진단합니다.
2. 갈색 세포종 증상 및 특징
만약 이런 종양인 갈색 세포종이 나타난다면 혈관 수축과 함께 고혈압이 발생하기도 하고 호르몬 때문에 혈당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두통이나 두근거림, 흉부가 조이는 느낌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현상, 이명, 변비, 체중 감소, 구토, 시력장애, 어지럼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이런 갈색세포종이 있어도 무증상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진단을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고혈압이 심하게 진행될 경우 뇌졸중, 심근 경색, 부정맥 등으로 사망할 수 있어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을 염두하고 관찰해야합니다.
3. 치료 방법
24시간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갈색세포종 검사를 마쳤다면 대사산물 분비 문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에 CT촬영이나 MRI를 더할 수 있습니다. 또 구체적으로 종양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PET-CT를 통해 위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수술적 치료로 종양을 제거할 수 있어 선택하지만부신 자체가 흉부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 과다 출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치료 시 숙고의 과정을 거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수술 전에 10~14일간 알파차단제 등의 약물 치료를 한 뒤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 악성 종양인 경우에는 전이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항암제를 사용해서 치료해야할 수 있고, 이 밖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로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방법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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