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피임약의 정의, 종류 및 복용 방법과 부작용

관계 후에 피임을 철저하게 하지 못했을 때 책임지지 못할 일이 생길까 고민이 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후피임약이란 무엇이며 사전 피임약과의 차이를 알아보고 복용 방법 및 부작용 관련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후피임약의 정의 및 종류

여성용 피임도구로 입으로 들어가는 경구 피임약이 있는데, 사후 피임약도 이런 여성용 피임 도구의 일종입니다. 임신의 경우 수정이 되고 착상이 되어 태아가 생기는 것인데 사후 피임약은 이런 착상을 막아내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자궁 경부의 점액이 끈끈해지면 정자가 이동하기 어려워지는 레보노르게스트렐(비호르몬적 피임)과 착상을 저해하는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인 울리프리스탈(여포 성숙과 착상을 막음)이 사후 피임약의 예입니다.

흔히 급하게 수정을 막는다고 하여 응급 피임약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성관계 후에 약 7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속칭 모닝필이라 불리며 종류엔 노레보같은 제품이 있습니다. 피임이 실패했을 때나 성폭행을 당했을 때 준비되지 못한 임신을 막기 위해서 쓰이기도 합니다. 현재 전문 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구매 못하게 되어 있어서 인터넷 구매 등의 방법도 불법에 해당합니다.

 

2. 사후피임약의 복용방법

사후피임의 방법도 100%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없으니 2~4주 뒤에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테스트를 한번 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시간에 따라서 피임에 성공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피임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관계 후 24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좋고, 늦더라도 72시간 이내에 복용해 착상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한 여성의 경우 약 1년 사이에 피임약 복용이력이 있다면 기형아나 난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미 수정란이 존재하는 경우라면 분열을 시작해, 배가 된 상태에서 착상을 하지 못하고 사멸하거나 배출하기 때문에 신체의 상황을 잘 보고 복용하는 것이 맞는 방법입니다.

3. 사후피임약의 부작용과 오해

신체에 이 약 성분이 오래 남아있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이는 낙태와는 다르고 호르몬제에 속하기 때문에 신체의 항상성에 의해서 생리학적으로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특히 부작용에 대한 오해가 있는데 사후 피임약을 복용을 하고 나서 자궁내막이 떨어지면서 부정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출혈은 복용 후 즉시, 혹은 2주가 지난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이런 부정출혈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에 내원해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그 밖의 부작용으로 어지럼증, 구토, 복통, 유방의 압통, 골반통, 근육통, 월경기간의 변화, 피로감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사전에 콘돔이나 사전 피임약을 통해

원치않는 임신은 막는 피임법이 좋겠지만 혹시라도 피임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불안한 경우

처방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