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은 흔히 말하는 치질과 동일한 질환명입니다.
흔히 변에 혈이 묻어나오거나 항문에 통증이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자세한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1. 치핵 질환의 정의
항문과 직장에 존재하는 치핵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이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내치핵과 항문 밖의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올라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외치핵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치핵은 항목과 하부직장부위의 정맥이 커지고 늘어나서 발생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치질이라고 불리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치핵의 원인과 증상
이런 치핵인 발생하는 원인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출혈의 양은 많지 않고 뭔가 빠져나오는 느낌을 호소하며 돌출되는 종괴를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종괴는 과식, 과로, 과음 등의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것인 게 많고 항문 주위가 붓기 때문문에 항문주위위정맥혈전증이 발생하게 되기도 합니다.
특별하게 원인을 꼽기는 어렵지만 유전적인 이유나, 잘못된 배변 습관이 치핵에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배변 시에 복부 하부에 과도한 힘을 주거나 장기간 변기에 앉아있는 습관 혹은 변비나 음주 등이 치핵을 악화시킵니다. 임신 및 출산 시 골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울혈이 발생하기도 해 치핵이 생기거나 악화하는 경우가 많고 출산 이후에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보통 이런 증상은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는데 항문이 빠지는 듯한 통증과 불편감을 드러내게 됩니다.
3. 치핵 질환의 치료 방법
병원에서는 문진을 하고, 육안과 직장 수지 검사를 통해서 진단합니다. 심한 경우 치핵 조직이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손가락을 항문에 넣었을 때 치핵 조직을 확인하는 직장 수지 검사를 일반적으로 시행합니다. 50세 이상의 경우에는 대장암이나 직장암에 의한 출혈과 감별하기 위해 대장 내시경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만약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경우 치질 안의 혈액이 응고되는 혈전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핵같은 경우 적합한 치료방식으로 100% 완치가 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특히 작은 치핵인 경도 치핵은 보존치료나 비수술적 요법으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어, 충분한 휴식과 섬유질 섭취, 온수 좌욕으로 혈액 순환을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또 치핵이 심하게 탈항된 경우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고 이 때 레이저 치료, 고무밴드 결찰술, 경화제 주입 등의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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